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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주 이야기 / 사주 이야기

사주 이야기

월급 받는 나에게 편재가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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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와 편재는 직업으로 나누지 않네. 나를 뜻하는 일간이 다루는 오행을 재성으로 보고, 일간과 음양이 같으면 편재, 다르면 정재로 구분하지.
월급 받는 나에게 편재가 있다고? 직장인도 정재와 편재를 함께 가질 수 있네. 직업으로 나누는 이름이 아니지.

월급만 받는데 왜 편재가 나올까?

매달 같은 날 월급을 받는 직장인인데, 사주표에는 편재가 보이는가? 정재는 월급이고 편재는 사업이나 큰돈이라고만 외웠다면 이상하게 느껴질 만하네. 하지만 직장인에게도 정재와 편재가 함께 있을 수 있네.

정재와 편재는 돈이 들어온 통장의 종류로 붙이는 이름이 아닐세. 태어날 때의 글자들이 나와 어떤 관계를 맺는지 보고 붙이는 이름이지. 퇴사해서 가게를 연다고 출생 사주의 정재가 편재로 바뀌지는 않네.

정재는 월급 편재는 사업? 그렇게만 외우면 헷갈리네.  재성은 사주에서 나와 재물의 관계를 보는 글자.  정재·편재는 나를 뜻하는 글자와 음양이 다른지 같은지로 나누지.

먼저 나를 나타내는 글자를 찾네

사주표는 태어난 해·달·날·시를 두 글자씩 적네. 그중 태어난 날의 윗글자가 나를 나타내는 일간일세. 다른 글자가 정재인지 편재인지도 이 일간을 기준으로 정하지.

예를 들어 일간이 갑목이라면 양의 나무가 나인 셈이네. 나무가 뿌리를 뻗어 흙을 다루는 관계를 목극토라고 부르지. 갑목에게는 흙에 해당하는 글자가 재성이 되네. 재성은 사주에서 재물과 그것을 다루는 관계를 읽는 이름일세.

나를 뜻하는 글자가 ‘갑목’이라면 갑목 = 양의 나무  무토 = 양의 흙 → 편재 기토 = 음의 흙 → 정재  갑목이 다루는 흙을 재성으로 보네. 같은 음양은 편재, 다르면 정재.

갑목에게 무토는 편재, 기토는 정재일세

흙에도 두 글자가 있네. 무토는 양의 흙이고 기토는 음의 흙이지. 갑목과 무토는 둘 다 양이므로 편재, 갑목과 기토는 양과 음이 다르므로 정재로 나누네.

순서를 짚어보세. 먼저 내 일간이 무엇인지 찾고, 그 일간이 다루는 오행을 고른 다음, 음양이 같은지 다른지를 보네. 갑목에게 재성인 흙을 두고 같은 양인 무토는 편재, 다른 음인 기토는 정재라고 읽는 것이지.

정재를 일정하게 관리하는 재물, 편재를 넓게 움직이는 재물에 빗대어 설명하기도 하네. 월급과 사업이라는 생활 예시는 여기서 이해를 돕는 비유로 쓰이네. 분류 자체는 내 직업이 아니라 글자 사이의 관계에서 출발하지.

한 사주에 둘 다 있기도 하네 양력 1988년 7월 28일의 예.  태어난 날의 윗글자  갑목 태어난 해의 윗글자  무토 → 편재 태어난 달의 윗글자  기토 → 정재  월급을 받다가 가게를 열어도 이 출생 사주의 글자는 그대로네.

한 명식에 두 재성이 함께 놓인 예

양력 1988년 7월 28일생의 예를 보세. 태어난 해는 무진, 달은 기미, 날은 갑신일세. 태어난 날 윗글자인 갑목이 나를 뜻하네.

태어난 해의 윗글자는 무토이니 갑목에게 편재이고, 태어난 달의 윗글자는 기토이니 갑목에게 정재일세. 한 사람의 출생 사주에 편재와 정재가 모두 드러나 있지.

이 사람이 회사에 다닐 때에도 두 글자는 있고, 나중에 가게를 열어도 두 글자는 그대로네. 실제 일을 어떻게 선택했는지와 태어난 글자에 어떤 이름을 붙이는지는 구분해서 읽어야 하네.

내 재성을 볼 땐 일간부터 찾게 사주표의 ‘일주’ 칸 윗글자가 나를 나타내는 일간일세.  갑목이라면 무토는 편재, 기토는 정재로 읽으면 되네.  정재·편재는 직업표가 아니라 나와 재물의 관계표라네.

직업보다 일간과 재물의 연결부터 보게

내 사주표에서 일주라고 적힌 칸을 찾고, 그 위의 글자를 보게. 갑목이라면 무토 옆의 편재, 기토 옆의 정재라는 표시를 이해할 수 있네. 내 일간이 다른 글자라면 재성에 해당하는 오행도 달라지지.

예를 들어 나를 뜻하는 글자가 무토라면 물을 재성으로 보네. 그래서 갑목의 예에서 흙이 재성이었다고 모든 사람에게 흙을 돈의 글자로 붙일 수는 없지. 언제나 나를 뜻하는 글자가 기준일세.

돈의 흐름을 더 읽으려면 그 재성이 어디에 놓이고, 나와 어떤 글자를 거쳐 이어지는지 살펴야 하네. 직장인이니 정재만, 사업가니 편재만 찾기보다 내 명식에 두 재성이 어떻게 놓였는지부터 보는 것이 순서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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